POE 병에 담긴 믿음 비싼 이유, 효과 좋은가?

By 상어남자

2022. 2. 11. 14:52

패스 오브 엑자일, POE는 일반적인 게임의 생명력, 마나 물약과는 다르게 피해를 증가 시켜주거나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 특수 플라스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병에 담긴 믿음은 7엑잘티드 오브가 넘는 가격으로 POE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싼 플라스크입니다.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이렇게 비싼 이유, 얻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에 담긴 믿음

병에 담긴 믿음 플라스크는 베이스 아이템이 유황 플라스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해 40% 증가', '사용 시 신성화 지대 생성'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크가 생성하는 신성화 지대의 반경이 3배로 증가' 옵션으로 신성화 지대의 반경이 3배로 넓어져서 받는 피해 증가와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어져 용이합니다.

'신성화 지대에 있는 적에 대한 치명타 확률 100%~150% 증가' 옵션만으로도 치명타 확률을 100% 증가시켜주는 '다이아몬드 플라스크' 이상의 효율을 내는 옵션입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 옵션은 '생성하는 신성화 지대가 적이 받는 피해 10% 증가' 입니다.

옵션만 보면 기본 옵션 '피해 40% 증가'보다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안좋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피해 증가'와 '적이 받는 피해 증가'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물리 피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기본 물리 피해) X (피해 증가 + 40 + 물리 피해 증가) X (1.1)

'+40'이 피해 증가 옵션은 합연산과 유사하게 적용되지만, 적이 받는 피해 10% 증가 옵션은 'X 1.1'로 곱연산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적이 받는 피해 증가' 옵션이 훨씬 크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딜 계산 마지막 곱연산으로 피해를 증폭시키는 효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효과이고 매우 강력하다는 점이 병에 담긴 믿음 플라스크의 가격이 매우 비싸게 형성되는 이유입니다.

병에 담긴 믿음은 '코텍스 유물의 방' 지도에서 '베나리우스' 보스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드랍할 수 있습니다.

코텍스 유물의 방 지도는 3.17 이전에는 '자나' 임무를 통해서, 현재는 자나가 실종되었기 때문에 '키락' 임무를 통해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교환, 거래가 불가능한 지도이기 때문에 드랍하기 어려워 비싼 가격이었지만, 3.17 강적 리그에 들어 아틀라스 패시브를 통해서 확률을 높일 수 있어 기존 가격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결백한 자의 원조' 점술카드를 6장 모으면 '릴리 로스' NPC에게 점술 카드 교환을 눌러서 병에 담긴 믿음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결백한 자의 원조의 가격은 1.1엑잘티드 오브 정도로 잘 매입하면 7엑잘티드 오브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병에 담긴 믿음과의 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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